반문명주의자 카진스키 유나바머 산업사회와 그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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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aczynsk 선언문 전문 2 █.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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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aczynsk Industrial Society En 79P ★.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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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와 그 미래,
Industrial Society and Its Future
by (Theodore John Kaczynski, 1942, May 22 – 2023 Jun 11,) age 81
Ted Kaczynski - Wikipedia
American domestic terrorist (1942–2023) Ted KaczynskiKaczynski after his arrest in 1996BornTheodore John Kaczynski(1942-05-22)May 22, 1942DiedJune 10, 2023(2023-06-10) (aged 81)Other namesEducationOccupationMathematics professorNotable workIndustrial S
en.wikipedia.org
Born ; May 22, 1942 (age 69) Chicago, Illinois,
Alias(es) (…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 일명 …라 불리는 ) ;
Unabomber,
그의 저서들 ,
Road to Revolution by ted Kaczynski,
pdf, 390P,
Collected Works of Ted Kaczy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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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
찾기쉽게하기위해 추가 번호를 넣었고
큰 제목들 앞에는 카진스키의 약자 kcz 를 넣었다 .
예 ) kcz01 - kcz29.
이렇게 편리를위해 추가 번호가 넣어진 건 인터넽에 없다 .
반문명적인 사상 철학을 갖고 있던 IQ 높은 천재였으나
계속 발전 개발하는 인간의 욕심을 누가 억제 할수 있을까 ?
그는 보수보다는 좌파에 속한다 .
그런데 kcz26. 좌익주의의 위험성 , The danger of leftism,을 보면
왜 카진스키 자신이 좌파 경향이면서 좌파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을까 ?
감옥에서 암으로 투병하다가 2023, 6월 11일 자살을 했다 .
반문명,, , 과학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 않는다 .
원유와 휘발유가 없어지고 , 비행기가 날수 없는 ,
멀리 가지 않고 자급자족하는 사회 ,
노자의 소국과민 (小國寡民 ) <도덕경 80장 > 을 생각케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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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바머 선언문 (Unabomber's Manifesto)이란 ,
1995년 미국의 수학자이자 테러리스트인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가 당시 익명으로 유력지에 자신은 대학과 공항에 폭발물을 보낸 테러리스트 (University and airport bomber, 줄여서 유나바머 )라고 밝히며 , 자신의 논문을 싣는 조건으로 테러를 멈추겠다고 제안 , FBI가 장고끝에 결국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지에 싣도록 허락한 3만 5000자 분량의 논문이다 .
현대 산업사회와 첨단 기술문명이 인간을 망친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 가공할만한 내공을 자랑하는 명문으로 평가받는다 . 원문의 제목은 <산업사회와 그 미래 (Industrial Society and Its Future)>이다 .
시어도어 존 카진스키 (Theodore John Kaczynski, 1942, May 22 – 2023 Jun 11,) age 81 는 미국의 수학자이다 . 전형적인 백인 가정에서 자라 , 하버드 대학교 수학과에서 학사 ,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수학과에서 석사 ,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수학과에서 2년동안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 기술의 진보가 인간을 망치는 주범이라 인지하고 그에 맞서 싸우려는 시도로 17여 년간 사업가 , 과학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편지 폭탄을 보내서 3명을 살해하고 , 29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 "유나바머 " (Unabomber, University and Airline bomber)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
1995년 폭탄 희생자들과 언론사에 《산업 사회와 그 미래》를 보내 , 글을 언론에 싣는다면 폭탄 테러를 멈추겠다고 제안했다 . FBI는 이를 "유나바머 선언문 "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
결국 FBI의 수사와 더 이상의 살상을 막으려는 동생의 신고로 검거되었다 .
고학력자이자 천재인 카진스키의 이러한 일탈 행동은 인성 교육을 무시한 학교 교육의 폐해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지만 , 반면에 정의를 위한 폭력이라고 평한 사람들도 있었다 .
(위키백과 참고 )
Unabomber 선언문 , manifesto,
산업사회와 그 미래 , Industrial Society and Its Future,
kcz01. 서문 , Introduction,
kcz02. 현대 좌파주의 심리 , The psychology of modern leftism,
kcz03. 열등감 , Feelings of inferiority,
kcz04. 지나친 사회화 , Oversocialization,
kcz05. 권력 과정 , The power process,
kcz06. 대리 만족을 위한 활동들 , Surrogate activities,
kcz07. 자율성 , Autonomy,
kcz08. 사회 문제의 근원 , Sources of social problems,
kcz09. 현대 사회에서의 권력 과정 붕괴 , Disruption of the power process in modern society,
kcz10. 일부 사람들이 체제에 적응하는 방법 , How some people adjust,
kcz11. 과학자의 동기 , The motives of scientists,
kcz12. 자유의 본질 , The nature of freedom,
kcz13. 역사의 몇가지 원칙 , Some principles of history,
kcz14. 산업 -테크놀로지 사회의 개혁은 불가능하다 . Industrial-technological society cannot be reformed,
kcz15. 자유의 제한은 산업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다 . Restriction of freedom is unavoidable in industrial society,
kcz16. 기술의 '나쁜 '부분은 '좋은 '부분과 분리될 수 없다 . The 'bad' parts of technology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good' parts,
kcz17. 기술은 자유를 향한 열망보다 더 강력한 사회적 권력이다 . Technology is a more powerful social force than the aspiration for freedom,
kcz18. 단순한 사회문제조차도 우리는 제어할 수 없었다 . Simpler social problems have proved intractable,
kcz19. 혁명이 개혁보다 쉽다 . Revolution is easier than reform,
kcz20. 인간 행동의 통제 , Control of human behavior
kcz21. 갈림길에 선 인류 , Human race at a crossroads,
kcz22. 인간의 고통 , Human suffering,
kcz23. 탈출 ? 미래 , The future,
kcz24. 전략 , Strategy,
kcz25. 두 가지의 테크놀로지 , Two kinds of technology,
kcz26. 좌익주의의 위험성 , The danger of leftism,
kcz27.
kcz28.
kcz29. Diagram, disruption of the power process
kcz27. 결언 , Final note,
kcz28. NOTES, Notes,
kcz29. Diagram : disruption of the power process, 힘 진행과정의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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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z01. 서문 ;; Introduction,
001. 인류에게 있어 산업 혁명과 그 결과는 재앙이었다 . 산업 혁명 덕분에 '선진국 '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평균 수명이 대폭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 그러나 동시에 사회는 불안정해졌고 , 삶은 무의미해졌으며 , 인간은 비천한 존재로 전락했다 . 심리적 고통은 광범위하게 확산되었으며 (제 3세계의 경우에는 육체적 고통과 함께 ), 자연은 돌이킬 수 없이 파괴되었다 . 앞으로 테크놀로지가 계속 발전할 때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 인간의 존엄성은 아예 사라져 버릴 것이고 , 자연은 더욱 극심하게 파괴될 것이다 . 또한 추측컨대 사회적 혼란과 심리적 고통도 훨씬 더 극심해질 것이며 , '선진국 '에서도 역시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
002. 이 산업 -테크놀로지 사회 체제는 살아남을 수도 있고 붕괴될 수도 있다 . 이 체제가 살아남을 경우 , 어쩌면 마침내 육체적 , 심리적 고통을 낮은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는지도 모른다 . 하지만 그것은 길고 몹시 고통스러운 적응기를 거친 후의 일일 것이며 , 그 과정에서 인류와 수많은 생물들은 기계적 생산 제품 또는 사회라는 기계의 톱니바퀴에 불과한 존재로 격하되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 더 나아가 만일 이 체제가 살아남는다면 ,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 체제를 개혁 또는 수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 따라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이 박탈당하는 것을 막을 수도 없다 .
003. 이 체제가 붕괴될 경우에도 그 결과는 여전히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다 . 체제가 거대해질수록 그 붕괴로 이한 결과도 더욱 참혹해진다 . 그러니 이 체제가 어차피 붕괴될 것이라면 ,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004. 그런 이유에서 우리는 산업체제에 항거하는 혁명을 주장한다 . 이 혁명에선 폭력을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 혁명은 어느날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고 , 수십 년에 걸체 점진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다 . 우리가 예견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다만 우리는 산업 체제를 증오하는이들이 체제에 항거하는 혁명의 길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수단들을 아주 개략적인 수준에서 제시할 수는 있다 . 이 혁명은 결코 정치적 혁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 . 혁명의 목표는 정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 현존 사회의 경제적 , 테크놀로지적 토대를 제거하는 것이어야 한다 .
005. 이 글에서 우리는 산업기술사회에서 발생되어나온 부정적인 발전들에 대해서만 관심을 둘 것이다 . 다른 발전들은 간단히 언급만 하거나 아니면 몽땅 무시한다 . 이것은 우리가 그런 발전들을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이 아니다 . 실용적인 이유때문에 우리는 논의의 범위를 공공의 관심을 충분히 받지못한 부분이나 아니면 새로이 논의되어지는 부분으로 한정시켜야한다 . 예를 들면 , 잘 발달된 환경과 황무지 개척들 때문에 우리는 지금까지 환경의 저하나 자연의 파괴에 대해서 글을 쓰지 않았다 . 심지어 그것들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면서도 그러지 않았다 .
;;kcz02. 현대 좌파주의 심리 ;; The psychology of modern leftism,
006. 우리가 심각한 문제를 지닌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데 대해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 우리 세계가 안고 있는 광기 중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드러난 광기가 바로 좌파주의 (leftism)다 . 좌파주의의 심리를 먼저 검토하는 것은 , 현대 사회가 지닌 문제를 개괄하는 데 그것이 길잡이 역할을 해 주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007. 그런데 도대체 좌파주의란 무엇인가 ? 20세기 전반의 반세기 동안 좌파주의는 사회주의와 동의어로 쓰였다 . 오늘날 좌파 운동은 수많은 갈래로 분열되었으며 , 과연 누구를 좌파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인지도 분명치 않다 . 이 선언문에서 우리가 좌파라고 할 때는 주로 사회주의자 , 집단주의자 , '정치적으로 옳은 부류 (politically correct types)', 페미니스트 , 게이 운동가 , 장애자 운동가 , 동물 보호 운동가를 말한다 . 하지만 이들 운동 중의 어느 하나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해서 모두 좌파라고 할 수는 없다 . 우리가 이야기하는 좌파주의는 어떤 어떤 운동이나 하나의 심리적 유형으로서의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 수많은 관련된 운동과 이데올로기들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 우리가 좌파주의를 어떤 뜻으로 사용하는지는 앞으로의 좌파의 심리를 이야기할 때 보다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 (문단 227~230을 참조하라 .)
008. 그래도 여전히 좌파주의에 대한 우리의 개념은 아주 모호한 상태로 남게 되 것이다 . 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어떤 해결책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 우리가 여기서 시도할 수 있는 일은 , 현대 좌파주의를 이끌어 가는 중심적 추진력이라고 생각되는 두 가지 심리적 경향을 대강이나마 밝혀 내는 정도의 일이다 . 물론 우리가 좌파의 심리에 대해 모든 진실을 밝혀 낼 수는 없다 . 또한 우리의 논의는 오로지 현대 좌파주의ㅇ만 국한된다 . 19세기와 20세기 초기의 좌파에 까지 우리의 논의가 적용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
009. 현대 좌파주의의 저변에 흐르고 있는 두가지 심리적 경향을 우리는 '열등감 '과 '지나침 사회화 '라고 부르겠다 . 열등감이 현대 좌파주의 전체에서 발견되는 특성인 데 반해 , 지나친 사회화는 현대 좌파주의의 어느 한 분파에서만 발견되는 특성이다 . 하지만 그 분파는 대단히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
;;kcz03. 열등감 ;; Feelings of inferiority,
010. 우리가 '열등감 '이라고 할 때 그것은 말그대로의 열등감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 자기 비하 , 무력감 , 비관적 성향 , 패배주의 , 죄의식 , 자기 혐오 등과 같이 열등감과 관계 있는 모든 속성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것이다 . 우리가 볼 때 현대의 좌파들은 (억압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그런 감정들을 지니고 있으며 , 그런 감정들이 현대 좌파주의의 방향을 결정한다 .
011. 어떤 사람이 자신 (혹은 자신을 동일화하는 집단 )에 대해 남들이 무슨 말을 하든 그 대부분을 자신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할 경우 , 그 사람은 열등감 또는 자기 비하에 빠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이 같은 성향은 소수 집단의 권리 운동가들이 해당 소수 집단에 속해 있느냐의 여부는 별 상관이 없다 . 그들은 소수 집단을가리키는 단어들과 소수 집단에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과민 반응을 보인다 . 아프리카인을 '검둥이 (negro)'로 , 아시아인을 '동양인 (oriental)', 장애인을 '불구 (handcapped)', 여자를 '계집 (chick)'으로 부르는 것에는 원래 아무런 모욕적인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 . '년 (broad)'이나 '계집 '은 남자들을 '놈 (guy)', '자식 (dude)', '녀석 (fellow)'으로 부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 이들 단어들에 부정적인 의미를 불어넣은 것은 바로 운동가들 자신이었다 . 일단의 동물 보호 운동가들은 심지어 '애완동물 (pet)'이라는 단어를 거부하면서 '동물 동반자 (animal companion)'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좌파 인류학자들은 더 나아가 원시인과 관련된 용어들 중에서 무엇이든 부정적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지닌 것은 아예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 그들은 이제 '원시인 '이라는 단어를 '비문자인 '으로 바꾸고 싶어한다 . 그들은 원시 문화를 우리의 문화보다 열등한 것으로 비치게 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것에 대해서 거의 공포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다 . (원시 문화가 우리 문화에 대해 '열등하다 '라고 암시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 다만 좌파 인류학자들의 과민 반응을 지적하려는 것이다 .)
012. '정치적으로 옳지 않다 '라는 용어에 대해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도시 빈민가의 보통 흑인이나 아시야계 이민 , 학대받는 여성 , 장애인이 아니라 소수의 운동가들이다 . 그들 중 다수는 '억압당하는 ' 집단에 속해 있지도 않거니와 , 오히려 사회의 특권 계층 출신들이다 . '정치적으로 옳은 ' 운동은 안정된 봉급의 직장을 갖고 있는 대학 교수 사이에서 든든한 지지를 얻고 있으며 , 그들 대부분은 중상 계층 이상의 가정 출신인 백인 이성애주의자들이다 .
013. 많은 좌파는 약함 (여성 ), 패배 (아메리카 인디언 ), 역겨움 (동성애자 )등의 열등한 이미지를 지닌 집단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동일화한다 . 좌파들 자신은 이들 집단을 열등하다고 느끼고 있다 . 좌파는 결코 자신들이 그렇게 느끼도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는다 . 그러나 그들이 집단의 문제와 자신을 동일화하는 것은 그들이 이들 집단을 열등한 집단으로 보고 있기 때문임이 분명하다 . (여성이나 인디언 등이 열등한 집단이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 다만 좌파의 심리를 지적하려는 것이다 .)
014. 페미니스트들은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힘과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하려 절망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다 . 분명한 사실은 그들이 여성은 남성만큼 강하지도 , 능력을 갖추고 있지도 않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
015. 좌파들은 강한 것 , 좋은 것 , 성공한 것의 이미지를 지닌 것이라면 무엇이든 증오하는 경향을 보인다 . 그들은 미국을 증오하고 , 서구 문명을 증오하고 , 백인 남성을 증오하고 , 합리성을 증오한다 . 좌파들이 서구를 비롯해 그런 것들을 증오하는 이유와 그들의 진짜 동기는 서로 다르다 . 그들은 말한다 . 자신들이 서구를 증오하는 이유는 서구가 호전적이며 제국주의적이고 성차별적이며 자민족 중심적이기 때문이라고 . 하지만 똑같은 결함들이 사회주의 국가나 원신 문화권에서 나타날 경우 , 좌파는 그들을 위한 변명거리를 찾아내고 , 아니면 기껏해야 그런 결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울며 겨자 먹기로 인정할 뿐이다 . 서구 문명에서 그런 결함이 일어날 때는 몸과 마음을 다 바쳐 꼬집어 내면서 (때로는 엄청나게 과장까지 해 가면서 ) 말이다 . 그러니 좌파가 미국과 서구를 증오하는 진짜 동기는 그 같은 결함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하다 . 좌파가 미국과 서구를 증오하는 이유는 바로 미국과 서구가 강하고 성공한 것이기 때문이다 .
016. '자신감 ' '자존심 ' '선도적 ' '진취적 ' '낙관주의 ' 등의 단어들은 진보주의자와 좌파의 사전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 좌파는 반 () 개인주의적인 친 () 집단주의자다 . 좌파는 사회가 모든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 모든 사람의 욕구를 채워 주고 , 모든 사람을 보살펴 주기를 바란다 . 그는 자신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으며 자신의 욕구를 자신이 채울 수 있다는 , 내면적 자신감을 갖지 못한 종류의 인간이다 . 좌파가 경쟁이라는 개념을 거부하는 것은 그가 마음 속 깊이 스스로를 패배자라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
017. 좌파 지식인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예술 작품들은 흔히 더러움 , 패배 , 절망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그렇지 않으면 , 합리적 계산에 의해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으며 , 그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순간적인 감각에 자신을 던져버리는 것뿐이라는 식으로 이성적 통제의 가능성을 아예 포기하고 온통 미친 짓거리로 가득 찬 난장판만을 보여줄 뿐이다 .
018. 현대의 좌파 철학자들은 이성 , 과학 , 객관적 현실을 포기하고 모든 것의 문화적 상대성을 주장한다 . 물론 누구나 과학적 지식의 토대에 대해 , 그리고 도대체 객관적 현실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에 대해 심각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 그러나 현대의 좌파 철학자들이 지식의 토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냉철한 논리학자들이 아니라는 것만은 분명하다 . 진리와 현실을 공격할 때 그들은 감정적으로 심한 흥분 상태에 빠져 있다 . 그들이 이들 개념을 공격하는 것은 자신들의 심리적 욕구 때문이다 . 그들의 공격은 그들이 지닌 적대감의 배출구이며 , 공격이 성공할 때 그들의 권력 욕망도 충족된다 . 더욱이 좌파들은 과학과 합리성을 증오한다 . 과학과 합리성에 의해 참된 신념들 (즉 성공한 것 , 우월한 것 )과 거짓 신념 (즉 실패한 것 , 열등한 것 )이 구분되기 때문이다 . 좌파의 열등감은 점점 깊어져 어떤 것을 성공한 것이나 우월한 것으로 , 그리고 나머지를 실패한 것이나 열등한 것으로 구분하는 것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