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는 천공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천공에 대해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만났고, 어려운 현안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자문을 해왔고, 본인이 실제로 많은 해법을 제시했다고 한다"며 "이번 친일 외교의 기조가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바로 천공의 지침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천공'이 과거에 "일본에 고마워해야 한다"며 "우리가 힘이 없을 때 일본이 힘이 돼 주고 도움을 받았다. 일본에 당한 사람은 없다"고 주장한 영상을 틀었습니다.
이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책상을 내리치며 "여기서 무관하게 천공 얘기가 왜 나오나"라고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태 의원 "상임위를 개최한 목적은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관련한 정책 질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일본 방문, 현 정부 정책과 전혀 무관한 무속인 천공의 유튜브 채널을 틀어 놓는 것을 위원장이 중단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