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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대화법 conversational method, 10P T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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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보남북통일 2024. 11. 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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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대화법 conversational method, 10P

대화법 피라미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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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대화법, Pyramid Dialogue Method,

역피라미드 대화법, Inverted pyramid conversation method

 

라포르, 레포~, rapport; 주로 두 사람 사이의 상호신뢰관계를 나타내는 심리학 용어.

 

심층 조사, 딥 캔버싱, Deep Canvassing,

Canvass; 1.(선거·정당 지지 등을 위한) 유세를 하다.  2.(여론, 의견을) 조사하다.

3.(사람들의) 지지를 구하다 (=drum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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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피라미드 대화법, 데이비드 맥레이니 David McRaney 에서 소개된 대화법 정리

 

질문하고 토론하라, 하브루타 교육법,

Havruta education method,

‘하브루타 (Havruta)’는 친구를 뜻하는 히브리어인 핫브루타에서 유래한 용어로 학생들끼리 짝을 이루어 공부하거나 토론, 논쟁하는 공부법이다. 유대인들이 유대교 겅전인 탈무드를 공부하는 방식에서 유래하였으며, 논쟁을 통해 진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다. 이때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서로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게 된다.

 

[ 의견; 헌데 성경공부는 질문을 안받는다. 질문하면 성경에 모순이 많아서 답변을 하기가 난처하니까. 종교 공부에는 하브루타 교육은 없다. ]

 

https://happyedu.moe.go.kr/happy/bbs/selectHappy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216&nttId=3763

 

질문하고 토론하라, 하브루타 교육법

질문하고 토론하라, 하브루타 교육법

happyedu.moe.go.kr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6가지 성공 비결,

https://www.bbc.com/korean/features-55572440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6가지 성공 비결 - BBC News 코리아

내가 2014년 그와 인터뷰를 진행했을 당시, 그는 자신이 얼마나 큰 부자인지조차 몰랐다.

www.bbc.com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https://brunch.co.kr/@graypool/972

 

 

'사랑하니까 헤어져?'... 오해를 부르는 'Yes! but...' 화법,

https://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246

 

[신간] '사랑하니까 헤어져?'... 오해를 부르는 'Yes! but...' 화법 - 화이트페이퍼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자기는 정말 내 인생 최고의 남자야. 우리 헤어져!” “이번 프레젠테이션 정말 좋았네. 그런데 남는 게 없어 아쉽네” 도대체 무슨 말일까? 정작 하고 싶은 말은

www.whitepaper.co.kr

 

 

How Minds Change,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데이비드 맥레이니, David McRaney,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4260806

 

How Minds Change,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 데이비드 맥레이니 - DVDPrime

 

dprime.kr

 

 

앞에서 욕하고 뒤에서 칭찬하라.

[의견 ; 상식에서 벗어나는 개소리, 앞에서 욕하면 좋와 할 사람은?]

리더십 / 관계 / 대화법, 2014. 6. 2.

https://careernlife.tistory.com/498

 

앞에서 욕하고 뒤에서 칭찬하라

우유곽 대학 이야기 세계적인 명사 28인의 명강의를 담은 라는 책이 있다. 우유곽 대학 이야기는 외딴 군부대의 최전방초소(GOP)에서 세상과 소통하기를 꿈꾸었던 한 청년에게서 시작되었다. 인

careernlif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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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중요한 내용부터 말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먼저 전체 개요 또는 핵심 결론을 설명하고, 이후 중요도 순으로 세부 내용을 하나씩 설명해 가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런 방식을 '역피라미드 화법, Inverted pyramid conversation method ' 이라 부른다

 

;;“오해를 없애려면 중요도 순으로 말하라”,,, 역피라미드 화법의 놀라운 효과;;

 

‘역피라미드 화법’이라는 대화 기술을 통해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설득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책이 나왔다. 저자는 일본에서 20년에 걸쳐 ‘미디어 트레이닝’이라는 이름으로 이 화법을 가르쳐 왔다. 이 책은 그 기본 개념을 비롯해 대화 구성 원리와 핵심 대화 기술 등 다양한 경우에 부합하는 응용 방법을 알려 준다.

 

대화를 하다 보면 상대방이 이유 없이 화를 내는 경우를 누구나 한 번쯤 겪는다. 얼핏 보면 상대편에 문제가 있는 듯하지만 실은 내 말에 오해의 여지가 있었음을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두 가지 사례를 살펴 보자.

첫째, 1877년 일본 서남부 가고시마 현에 메이지 정부 경관이 신분을 숨기고 잠입했다 사족(士族)에게 잡혀 고문을 당했다. 그때 경관이 잠입 목적을 ‘시찰’이라 말했는데, 사족들은 이를 일본어 발음이 비슷한 ‘척살’로 오해했다. 분개한 사족들이 정부에 대항해 들고일어났으니 이것이 세이난 전쟁이다.

 

둘째, 2010년 도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속페달 결함으로 차량 230만 대를 리콜하는 등 곤경에 처했을 때 일이다. 이 문제로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CNN 방송에 출연해 인터뷰를 갖기로 했다.

당시 앵커는 상대방을 궁지에 몰아넣기로 악명 높은 래리 킹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가 불쑥 질문을 꺼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당신의 조부님(창업주 도요타 기이치로)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아키오 사장은 당황하지 않고 대답했다. “도요타자동차를 타는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하라고 말씀하셨을 겁니다.” 이 말이 도요타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신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자는 상대방이 화자의 말을 오해하면 상황을 얼마나 악화시킬 수 있는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준 경우고, 후자는 질문의 핵심(나에 대한 조부님의 생각을 말하라는 것)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오해의 여지를 없애고 상황을 역전시킨 경우다.

아키오 사장이 회사의 명예 운운하는 이야기를 꺼내면서 모면하려 했다면 상황이 더욱 나빠졌을 것이다.

 

오해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언제나 중요한 내용부터 말하는 방법이 가장 좋다.

먼저 전체 개요 또는 핵심 결론을 설명하고, 이후 중요도 순으로 세부 내용을 하나씩 설명해 가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런 방식을 ‘역피라미드 화법, Inverted pyramid conversation method’ 이라 부른다.

이 기법은 미국에서 이미 100년 전 뉴스 기사 집필 방식으로 제기되었고 이후 미국 전역의 초등학교에서 대화 훈련 방식으로 채택하여,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역피라미드의 반대는 시간 순으로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몰고 가는데 옆 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앞서가려다 내 차를 들이받았다 하자. 이 일을 당해 급히 친구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 전화한 경우, 화자가 시간 순서대로 이야기한다면 친구가 별일 아니라 생각하고 “나 바빠” 하며 전화를 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차가 사고를 당했어” 하며 역피라미드식으로 말하면 그런 우려는 줄어든다. 일상생활에서 이처럼 핵심부터 전달해야 할 일은 얼마든지 일어나며, 기사를 쓸 때나 업무보고를 할 때, 상사의 질문에 답변할 때에도 이 원칙은 어김없이 적용된다.

책은 역피라미드 방식의 글쓰기를 ‘리드와 세부 항목으로 나누기’라는 원칙 아래 자세히 소개하는데, 언론사에서 강조하는 ‘리드문 작성법’, ‘6하 원칙’이 이 방식의 일부다.

 

책에서는 또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답변 기술에 관해 자세히 서술하는데, 여기에도 역피라미드 화법은 당연히 적용되지만 민감한 상황의 화법이므로 조금 특수한 개념이 도입된다.

‘키 메시지’와 ‘브리지’ 등이 그렇다.

키 메시지는 열쇠가 되는 메시지로 주로 사실, 사죄, 대책, 기본 입장(기업인 경우 회사의 이념) 등으로 구성된다. 사고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에서 빼먹어서는 안 될 사항들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무작정 키 메시지부터 이야기하면 어색할 수 있으므로, 그럴 때 부드러운 말을 먼저 꺼내서 자연스럽게 키 메시지로 넘어가면 좋다. 이런 말이 브리지다. 남녀 사이에도 브리지를 써야 할 일은 자주 일어난다. 여자가 남자에게 “요즘 너무 술 자주 마시는 거 아니야?” 하고 타박한다 치자.

그러면 남자는 “아니야, 이번 주에 두 번 밖에 안 마셨어. 오히려 술을 줄였어” 하고 답할 수 있다. 그렇지만 술을 줄였다는 말을 하기 앞서 “어제 같이 마셔서 그렇게 느끼는 거 아냐?” 하는 말, 즉 브리지를 먼저 꺼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매주 세 번 마시면서 어쩌다 두 번 마신 주당(酒黨)이 이렇게 말한다면 조금 민망할 테지만, 어물쩍 넘기는 데는 분명 효과적일 것이다).

 

팁. 공인들에게 권장될 만한, 물의를 일으키지 않기 위한 6가지 금기;

1. 부정적인 말은 하지 마라.

2. 차별하는 발언을 하지 마라.

3. 범죄를 옹호하는 듯한 말은 하지 마라.

4. 비판은 신중하게 하라.

5. 듣는 사람을 착각하지 마라.

6. 타인에 대한 이야기엔 근거와 설명을 충분히 제시하라.

 

꼭 공인이 아니라도 지금은 SNS를 통해 개인의 발언이 순식간에 공적 발언으로 둔갑할 여지가 많으므로 누구나 위와 같은 금기를 지킬 필요가 있다.

 

5번을 지키지 못해 공들여 키운 회사를 망하게 한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 2000년 유키지루시 유업이 집단 식중독 사고를 내 피해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설상가상으로 이 회사 사장이 기자에게 화를 내며 "내가 자고 있었는 줄 알아?" 하며 고함치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시청자들은 이 사장에게 전혀 죄의식이 없다며 극심하게 반발했고, 결국 회사가 문을 닫는 결과로 이어졌다. 실은 자신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기자에게 지친 사장이 카메라가 있는줄 모르고 홧김에 내뱉은 말인데, 어쨌든 그는 상대방을 기자가 아니라 술 친구 정도로 착각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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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바꾸는 대화법 (상담법)

 

그들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 데이비드 맥레이니 에서 소개된 대화법 정리

 

[ 심층 조사, 딥 캔버싱, Deep Canvassing]

Canvass ; 1.(선거·정당 지지 등을 위한) 유세를 하다. 2.(여론, 의견을) 조사하다.

3.(사람들의) 지지를 구하다 (=drum up).

 

1. 라포르(rapport, 레포~)를 형성한다. 상대방의 수치심을 유발하거나 비난할 의도가 전혀 없음을 알리고 대화에 대한 동의를 구한다.

2. 대화 주제인 이슈에 대한 지지도를 0~10으로 표현해달라고 한다.

3. 이 이슈에 영향을 받는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4. 그 이슈에 대한 지지도를 다시 묻는다. 만일 숫자가 바뀌었다면 이유를 묻는다.

5. 숫자가 그대로이든 바뀌었든 이렇게 묻는다. "어째서 그 숫자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까?"

6. 상대방이 이유를 설명하면, 당신이 표현을 바꿔 다시 들려주면서 제대로 요약했는지 묻는다. 상대방이 만족할 때까지 반복한다.

7. 과거에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던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 있다면, 현재의 태도를 갖게 된 계기나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8. 경청하고 요약하고 반복한다.

9. 당신이 왜 현재와 같은 견해를 갖게 됐는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시 들려준다. 단, 대화가 논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10. 마지막으로 지지도를 다시 묻는다. 대화를 마무리하고 인사를 나눈다.

 

* 경청의 중요성 : 자기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적게 한다. 친근함을 심어주고 뭔가를 강요할 의도는 전혀 없다고 전달할 만큼만 해야 한다.

상대방 이야기에 진심 어린 관심을 보여야 방어적인 태도를 내려놓는다. 딥 캔버싱에서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은 커다란 링에 달린 열쇠로 생각하라. 계속 질문하고 경청하다 보면 그 열쇠 중 하나가 해당 주제와 관련한 개인적 경험으로 가는 문을 열어주게 마련이다.

일단 그런 개인적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면 대화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즉 자신이 내린 결론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보로만 이뤄진 대화나 관념적 주장만 늘어놓는 대화가 아니라, 그 사람이 직접 겪은 경험에서 나온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실로 채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대화로 누군가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 길거리 인식론,  street epistemology]

1. 라포르 rapport 를 형성한다. 상대방에게 수치심이나 모욕을 줄 의도가 전혀 없음을 느끼게 해 안심시키고, 함께 대화하는 데 동의를 구한다. 상대방이 열린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먼저 자신의 주장을 제시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요청한다.

3. 상대방에게 그 주장을 반복해 들려주며 확인한다. "제가 맞게 이해했다면 당신은 ~라고 주장하는 것이군요"라고 말하며 해당 주장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당신이 제대로 이해하고 요약했는지 묻는다. 상대방이 만족할 때까지 반복한다.

 

4. 용어의 정의를 명확히 한다. 당신의 정의가 아니라 상대방의 정의를 사용한다. 용어에 대한 우리의 정의와 상대방의 정의가 다른 탓에 사실상 토론을 하는 것이 아닐 때가 많다.

당신이 상대방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상대방의 생각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당신 자신하고만 토론을 하는 셈이 된다.

 

5. 해당 주장에 대해 확신하는 정도를 숫자로 표현해 달라고 한다. 상대방에게 확신의 정도를 0~100의 숫자로 매겨달라고 요청한다.

 

6. 그만큼 확신을 갖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상대방이 해당 숫자를 대답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 만일 여러 가지를 답한다면 공통분모를 뽑아 한 가지 이유로 정리해본다. 그의 확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7. 그 이유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 사용한 방법이 무엇인지 묻는다. 이후에는 그 방법에 대화의 초점을 맞춘다. 이 단계의 목표는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유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방법의 신뢰성을 검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여전히 해당 방법을 사용해도 그 이유가 현재의 확신 강도를 뒷받침할 수 있는지 묻는다.

 

8. 경청하고 요약하고 반복한다. 상대의 말을 반복하되 다른 표현으로 바꿔 들려주면서 당신이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만일 상대방이 이야기를 멈추고 시선을 돌린 채 뭔가 생각한다면 충분히 기다려줘야 한다. 철학에서는 이런 순간을 아포리아(aporia)라고 한다.

 

자신의 생각에 모순이 있음을 자각하고 놀람과 실망을 느끼며 깊은 생각에 빠지는 것이다.

이때 곧장 끼어들어 생각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는 대화를 마무리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원한다면 상대방의 확신 정도를 1에서 100까지 숫자로 다시 말해 달라고 요청해도 되지만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내준 데 감사를 표하고 지금까지 대화한 내용을 더 생각해보기를, 자기 자신의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기를 당부하는 일이다.

 

9. 마무리하고 인사를 나눈다. 길거리 인식론은 사람들이 특정한 믿음에 도달하는 방식을 개선하려는 접근법이지 무언가를 믿게 설득하기 위한 대화법이 아니다.

길거리 인식론은 특정 믿음을 권유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특정 어젠다나 정책에 사람들이 찬성 또는 반대 의견을 갖게 유도하지 않는다. 길거리 인식론 기법을 통해 확실히 깨달은 것 하나는 그 누구라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다.

 

* 길거리 인식론에서 사용하는 피라미드는 맨 위의 작은 삼각형에는 '무엇을', 중간에는 '왜', 맨 아래층에는 '어떻게'라고 적혀 있다.

각 층은 주장, 그렇게 주장 하는 이유, 이유의 타당성을 판단하는 방법의 상대적 중요성을 나타낸다.

 

[ 스마트 폴리틱스, smart politics,]

(의견 ; politics; 여기에 정치라는 단어는 안맞는데? 잘못된 단어?)

 

1. 위협적이지 않으면서 답변자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예컨대 "요즘 백신에 관한 기사를 많이 접했는데, 혹시 읽어보신 적 있나요?“

2. 상대방의 대답에 귀를 기울인 후 당신의 호기심을 표현하고 일방적 판단을 피하는 후속 질문을 던지면서 라포르를 형성한다.

3. 상대방의 말을 다른 말로 바꿔 표현해 본다. 지금까지 들은 내용을 요약해 다시 말함으로써, 상대방이 자신의 말이 경청되고 존중받고 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4. 상대방과 당신의 공통분모를 찾는다. 상대방의 주장 자체에 동의하진 않을지라도 당신의 가치관도 그와 비슷하다는 사실을, 또는 비슷한 두려움이나 불안, 걱정, 목표를 가졌음을 표현할 수 있다. 해당 문제에 대해 양측이 생각하는 최선의 해결 방법이 약간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게 하라.

5. 당신의 가치관과 관련된 개인적 경험을 들려주면서 유대감을 강화한다.

6. 마지막으로 당신의 현재 관점이 시간이 흐르면서 바뀐 것이라면 그렇게 변하게 된 과정을 들려준다.

 

* 사람들을 움직이는 내면 동기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했다.

변화를 위한 대화 피라미드(Change Conversation Pyramid)는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각각의 동기가 충족돼야 한다는 것을 계층 구조로 보여주는 그림인데,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는 '변화'다. 맨 아래서부터 각 칸에 '편안함', '유대감', '이해', '공감', '변화'라고 적혀 있다.

정치적 이슈를 주제로 한 대화에서 우리가 흔히 하는 실수는, 사람들이 변화하려면 반드시 충족돼야 하는 아래쪽 욕구들은 외면한 채 피라미드 꼭대기로 직행하려 하는 것이다.

 

[ 동기 강화 상담, motivational counseling]

1단계: 라포르 형성,

먼저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할 의도가 없음을, 또는 그가 남들에게 따돌림 당하게 만들 의도가 없음을 알려 안심시킨다. 당신의 열린 태도와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주고 거듭 대화에 대한 동의를 구한다. 말을 끊지 않고 경청한다.

섣불리 대응하지 않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무엇 보다도 양측의 공통분모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호기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듣는 태도는 그 어떤 사실보다도 높은 설득력을 발휘한다.

 

2단계: 숫자로 표현하기,

"백신을 접종하고 싶은 의사를 1~10의 숫자로 표현한다면, 당신은 몇입니까?"라는 물음에 1이라고 답한다면, "백신을 거부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이 그보다 높은 숫자를 대답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라고 묻는다. 1이라고 대답한다면 심리학 용어로 숙고전 단계 precontemplation stage 상태다.

타메리우스는 학습 마인드를 갖추어야 마음의 변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면 뭔가를 학습하려는 동기도 생기지 않는다.

그러면 당연히 설득 단계로 넘어갈 수도 없다. 먼저 그를 적극적 학습 상태로 유도해야 한 다.

숙고 전 단계에서 나와 숙고 단계 contemplation stage 로 넘어가게 해야 한다.

 

동기 강화 상담에서는 내담자가 숙고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가장 흔한 이유로 네 가지를 꼽는다. 첫째, 현재의 동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정보나 지식을 접해본 적이 없다.

둘째, 자신의 행위 주체성이 위협받는다고 느낀다.

셋째, 과거 경험으로 미뤄볼 때 자신은 변화할 가망이 없다고 느낀다.

넷째, 합리화의 순환 고리에 빠져 있다.

 

3단계: 숫자를 선택한 이유 묻기,

1보다 높은 숫자를 답하면 "더 낮은 숫자를 택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묻는다. 상대방이 양가감정을 느낀다면 왜 그보다 낮은 숫자를 택하지 않았는지 물어본다. 만일 5라고 답했다면 "어째서 4는 아닙니까?"라고 묻는다. 이때 중요한 것은 그의 양가감정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게 돕는 일이다.

 

4단계: 의견 확인하기,

상대방이 이유를 설명하면 당신이 표현을 바꿔 반복해 들려주며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상대방이 변화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계속 설명하게 해서는 안 된다.

여기서 목표는 그가 자신이 생각하는 이유의 타당성을 돌아보게 유도하는 것이다.

그가 처음보다 높은 숫자를 택한 이유를 설명하는 동안, 당신은 그가 느끼는 양가감정의 반대쪽(변화 욕구)을 더 강조해야 한다.

더 낮은 숫자를 택하지 않은 이유에 집중한다. 물론 이는 쉽지 않으며 시간이 걸린다. 때로는 여러 번 대화할 필요가 있다.

 

[ 왜 상대를 바꾸려 하는가 ]

갈등 해결의 가장 중요한 원칙의 하나는 늘 가장 먼저 '나는 왜 상대방의 마음을 바꾸고 싶은가?'를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라. '왜 이것이 내게 중요한가?" 어떤 대답이 나오든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라. 그리고 답을 상대방에게도 말해줘라. 대개 사람들이 '관심'이 아니라 '입장'의 차원에서 충돌한다.

입장은 '내가 무언가를 원한다'고 말하는 것이고, 관심은 '내가 그것을 원하는 이유'와 관련된 부분이다. 서로 입장은 대립하지만 관심은 일치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논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내 마음을 바꾸지 않는 것이다.

논쟁의 '패자'만이 새로운 정보나 관점을 얻는다. 세상에 패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더 교양 있는 접근법은 누가 옳으냐를 따지는 대신 서로 의견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양측이 다른 관점을 갖게 된 이유를 이해하려 노력하면 협력할 수 있게 된다.

 

투명한 태도는 신뢰를 낳는다. 신뢰가 형성되면 우리의 말이 경청 되리라는 우리의 행위 주체성이 위협받지 않는다는 약점을 보여도 괜찮다는 확신을 느낄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신뢰가 일단 형성되면 의견 충돌이 있더라도 양측이 반대 관점을 기꺼이 고려해볼 가능성이 커진다.

 

열린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세 요소는 투명한 태도와 호기심, 공감이다.

 

딥 캔버싱, 길거리 인식론 등 모든 설득 기법에 또 다른 단계, 즉 '0단계'를 추가해야 한다.

 

그것은 "나는 왜 이 사람을 설득하고 싶은가?"라고 자신에게 묻는 일이다.

 

타인의 마음을 왜 바꾸고 싶은가? 왜 이 대화를 하려는 것인가? 100년 동안 쌓인 설득에 관한 심리학적 연구 결과를 활용해 최대한 효과를 얻고 싶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상대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활용하고 싶은 생각과 감정과 가치관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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