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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e Joint 무릎 관절 글루코사민, 관절염 예방효과 없다, T1077

건강 health

by 진보남북통일 2025. 2. 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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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ee Joint 무릎 관절 글루코사민, 관절염 예방효과 없다,

 

명승권의 건강강좌

 

2009년 12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조사해 발표한 결과를 보면 40살 이상 성인 가운데 글루코사민을 먹고 있는 사람이 12%였다.

먹은 경험이 있는 경우를 합하면 약 30%나 된다고 한다.

한해 글루코사민을 사는 데 들어간 돈은 총 2800억원으로 추계됐다.

이는 한해 지출액이 5000억~6000억원인 비타민과 비교해 봤을 때도 상당한 액수다.

 

그런데 글루코사민을 먹은 사람 중에 약 77%는 의사로부터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단을 받지 않은 상태였다. 또 43%는 관절에 통증이 없는데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글루코사민을 관절염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예방 목적으로 먹고 있는 것이다.

 

잘 알려진 대로 글루코사민은 관절의 연결 부위에 있는 연골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이 연골이 닳아서 관절의 통증과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관절염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도 글루코사민과 함께 연골의 주성분이다. 그렇다면 이 성분들을 먹으면

 

관절염 개선에 효과가 있을까?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의 효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발표된 총 37편의 임상시험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의 경우 관절통 감소, 관절기능 향상 등에서 약간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그런데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 제조회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은 연구 등에서는 통증 감소와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고

그 반대로 의제약회사로부터 뒷돈을 안받은 경우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결과를 통해 글루코사민 등은 관절염의 예방, 관절 통증 감소, 관절기능 향상 등에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고 여겨 무턱대고 먹는 이들도 많은데 이 글루코사민은 조개류나 갑각류로부터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먹어서는 곤란하다. 임산부나 태아에게는 연구가 아직 충분히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또 과량 먹으면 복통, 설사, 두통뿐만 아니라 췌장 세포에 손상되어 당뇨에 걸릴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글루코사민의 경우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이면서 동시에 건강보험 적용 일반의약품으로 인정되고 있다.

건강보험은 글루코사민 처방에 대해 총 80억원(2009년 기준)을 지출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 항목으로 넣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 타이에 불과하다.

그런데 대만의 경우에는 엄격한 기준이 있고, 타이에서는 최근 건강보험 적용을 중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두 차례에 걸쳐 글루코사민 등에 대해 연구보고서를 냈는데, 정부에서는 이런 평가 결과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우리 국민들이 근거 없는 치료법에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근거가 확립되지 않은 글루코사민 등을 먹는 것보다는 정상 범위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무리한 동작의 반복, 좋지 않은 자세도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발암성연구과장·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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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 별 효과 없다"

 

관절염에 효과가 있어 효도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이 실제론 별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건강사회를위한 약사회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제제가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문제점을 들며 이들 제품의 소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연골을 형성하는 성분으로 연골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켜고 연골의 손상을 회복시켜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모님 효도상품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건약에 따르면 2007년도 전체 글루코사민 제품 매출액은 1000억을 넘는 수준이다.

건강약은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 제제가 퇴행성 관절염에 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꽤 많이 발표됐지만 나중에 이 연구들은 연구기간이 너무 짧거나 연구모델설정이 정확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또 이 연구 논문의 스폰서가 전 세계적으로 글루코사민을 판매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로타(Rotta) 제약회사였다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건강약은 미국국립보건원이 지난 2006년 실시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진통제, 위약(밀가루약)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은 위약과 비교해서 별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건강약은 글루코사민은 당질의 일종이기 때문에 혈당을 높일 수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글루코사민의 원료가 새우, 게 등인 만큼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건약은 "건강식품은 식약청 허가를 얻기 위해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는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의약품과 달리 이런 자료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며 "의약품과 비교해 봤을 때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하는 절차가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약의 소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 수산인신문 http://www.isusanin.com

http://www.isusa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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